연합뉴스 : “건강한 활기로 가득했던 무대”…선우예권 리사이틀 리뷰

연합뉴스 : “건강한 활기로 가득했던 무대”…선우예권 리사이틀 리뷰

(서울=연합뉴스) 최은규 객원기자 = 그가 피아노 앞에 앉자 콘서트홀은 건강한 활기로 가득 찼다. 탁월한 리듬감과 절묘한 타이밍 감각을 보여준 그의 피아노 연주는 마치 뛰어난 배우의 흥미진진한 모노드라마 같았다. 대사 하나 눈짓 하나에도 청중을 울고 웃게 하는 명배우의 연기처럼, 그가 만들어낸 음표 하나하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첫 리사이틀은 수많은 음악애호가를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객석은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려는 관객들로 꽉 들어찼고, 마지막 앙코르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 공연 후 연주자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은 끝없이 이어졌다. 선우예권은 국내 음악애호가들의 이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화려한 연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원문 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6/0200000000AKR20171216031900005.HTML?input=1195m